‘최순실 연예인’ 의혹 떨친 싸이 “웃픔” 심경…“싸이면 군대 두 번 갔겠냐” 누리꾼 반응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11일 16시 41분


싸이 페이스북 캡처
싸이 페이스북 캡처

‘최순실 게이트’ 관련, 특혜를 받은 연예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던 가수 싸이가 억울함을 벗고 “웃프다”(웃기고 슬프다)는 심경을 남겼다.

싸이는 11일 해당 연예인은 싸이가 아니라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측의 해명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싸이가 축구동호회 할 몸이냐는 댓글이 제일 웃겼다”, “다들 싸이 욕하고 죽자고 달려들더니 아닌 건 관심도 없는 듯”이라는 댓글을 캡처해 “웃픔.jpg”라는 글과 함께 게재했다.

싸이가 캡처한 글 외에도 해당 기사의 댓글에는 “싸이면 군대 두 번 갔겠냐”(koj***) 등 또 다른 ‘웃픈’ 댓글들이 눈에 띄기도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 씨와의 친분으로 특혜를 받아온 연예인이 있다며 “(특정인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제가 다음 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인물을 특정하지 않은 의혹 제기에 누리꾼들은 일명 ‘최순실 연예인’이 누구인지 갑론을박을 벌였다. 그러면서 싸이의 이름도 거론됐다.

그러나 11일 환경TV는 안민석 의원실 측을 인용해 “안민석 의원이 언급한 ‘최순실 연예인’이 YG엔터테인먼트의 싸이라는 언론 보도는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보도하며 싸이가 받아오던 의혹에 종지부를 찍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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