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박근혜 대통령 가명 ‘길라임’, 차움병원 최순득 진료기록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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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6일 20시 52분


사진=2015년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를 관람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배우 하지원. 청와대사진기자단
사진=2015년 10월 청와대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를 관람하는 박근혜 대통령과 배우 하지원. 청와대사진기자단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사용했다고 보도한 JTBC 뉴스룸이 16일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최순득 씨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JTBC 뉴스룸은 16일 청와대의 차움병원 특혜 의혹을 집중 조명하면서 “취재 결과 취순득 씨의 진료기록에도 ‘길라임’이 등장한다”면서 “대선 전 VIP 시설 이용할 때 사용한 가명과 같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치의 김모 씨는 취재진 질문에 ‘보건소도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JTBC 뉴스룸은 “박근혜 대통령이 2011년 초부터 차움병원을 이용하면서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이라는 가명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길라임’은 당시 유행하던 드라마 ‘시크릿가든’ 여주인공 이름이다.

이에 대해 차움병원 측은 “박 대통령이 2011년 1월부터 7월까지 ‘길라임’을 가명으로 이용한 건 맞지만 그 이후에는 가명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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