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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朴대통령 엘시티 철저 수사 지시, 근거없는 의혹·혼란 막기 위한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7 09:41
2016년 11월 17일 09시 41분
입력
2016-11-17 09:37
2016년 11월 17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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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것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정국을 해결해야 하는데 엘시티 수사 지시 등으로 오히려 어렵게 만든다는 비판이 있다’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
정 대변인은 “(엘시티 사건과 관련해) 대통령이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처럼 의혹이 제기돼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인한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날 오전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엘시티 비리 사건을 “또 하나의 최순실 게이트”라며 박 대통령 최측근 인사가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청와대 측은 “야권의 정치공세”라며 반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규명하여 연루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라”고 김현웅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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