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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수능 끝, 하야 시작’ 고3 집회…미안하고 고맙고 어른으로 한없이 부끄럽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8 10:13
2016년 11월 18일 10시 13분
입력
2016-11-18 08:57
2016년 11월 18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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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전날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고 거리로 나서 ‘박근혜 하야’ 요구 집회를 벌인 수험생들을 향해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시험이 어려웠다해서 걱정했는데 시험 끝내자 마자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군요. 수능 걱정에 나라 걱정에 미안하고 고맙고 어른으로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수능 끝, 하야 시작’”이라고 적었다.
앞서 17일 밤 청소년 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수능 is over, 박근혜 하야 고3 집회’를 열었다.
이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은 ‘나라를 위한다면 제발 하야하세요’, ‘근혜야 자괴감들면 내려오자’, ‘이렇게 옹졸하게나마 반성 하렵니다. 왕궁의 음탕에 무관심했음을’, ‘사람답게 살고싶다’라고 적힌 피켓을 흔들며 “수능 끝 (박근혜 대통령) 하야 시작”, “국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이런 나라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외쳤다.
주최측은 이날 집회에 대해 “한 국민으로서 목소리를 내기 위해 마련했다”며 “수험생으로 시국에 대한 분노를 드러낼 수 없었던 학생들이 목소리를 내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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