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최재식)은 지난해 9월 제주로 이전한 후 정부3.0 가치에 기반을 두고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업무 능률을 향상하고 지역의 책임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측은 “본사를 서울에서 제주로 이전하면서 마주한 문제는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도록 제주본사와 8개 지부에 영상회의실을 포함한 스마트워크센터를 개소하고, 어디서든 업무수행이 가능한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작년 11월 개소 이후 현재까지 710명이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했으며, 지난 국정감사 예산안심의 등과 같 시기에는 21석의 서울 스마트워크센터가 만석일 정도로 이용률이 높았다는 것이 공단측의 설명이다.
또한 CEO가 참여하는 경영전략회의 이사회 등 중요회의는 영상회의로 진행해, 지난 1년여 동안 출장예상인원 679명에 소요되는 6,790여 시간과 1억9,600만 원을 절감했다. 이밖에 이사장 등 임원들은 클라우드를 활용, 이동 중 결재가 가능하도록 해 정부부처 출장 등으로 인한 결재대기시간으로 업무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워킹 스마트(Working Smart)’문화를 정착했다.
공단은 제주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지역민과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다양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공단은 제주대 LINC 사업단과 업무제휴를 통해 재학생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업준비생을 위한 직무능력기반 채용제도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여기에 2015년 신규채용인력의 14%(4명), 2016년에는 17.5%(7명)를 제주지역인재로 채용했다.
이와함께 공단은 e제주몰 및 위호텔제주, 라온레저개발, 세리월드 등 제주지역 업체와의 제휴도 확대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 공단의 온라인 쇼핑몰(제휴복지몰)을 개방, 금년 9월말 기준으로 1억8,500만 원가량의 신규매출이 발생했다.
이 밖에도 본사사옥 다목적 운동장을 지역주민에 개방하고, 감귤수확 등 농번기 일손 돕기, 올레7코스 관리기관 지정, 태풍피해지역 복구활동 등 지역과의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주민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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