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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표창원 “촛불집회서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김진태 판단 잘못됐음 보여주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8 12:32
2016년 11월 18일 12시 32분
입력
2016-11-18 12:28
2016년 11월 18일 12시 28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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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의원 소셜미디어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18일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와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거론하며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내일(19일) 박근혜 퇴진 국민총궐기 사상 최다 촛불로 박근혜·이정현·김진태의 판단이 잘못됐음을, 박사모가 설 자리가 없음을 보여주자”고 밝혔다.
이어 “어떤 모략과 책동에도 흔들리지 말고 평화·비폭력을 유지하자”면서 “폭력행위자 시민채증하자”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김진태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최순실 특검법을 두고 “오늘 만약 법안이 통과된다면 ‘촛불에 밀려 원칙을 저버린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게 될 것”이라면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같은 날 엘시티 사건과 관련, 야당 인사들이 연루돼 있다는 루머의 배후에 ‘박사모’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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