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근혜 대통령, ‘피의자 신분’…탄핵요건 갖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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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0일 11시 48분


국민의당은 20일 검찰의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60)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7),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47)의 혐의 상당 부분에 공모 관계가 있다”는 중간 수사 결과 발표에 “탄핵요건이 갖춰졌다”면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검찰이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3인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날 검찰 발표에 대해 “검찰은 대통령 공모여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적시했어야 했다”면서 “향후 대통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대통령 공모와 뇌물죄 적용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정농단 공범이며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요건이 갖춰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국기문란에 대한 엄정한 대응이라는 본인 발언에 책임지고 퇴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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