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母의 AD카드 특혜 논란…손연재 측 “메달 대비, 방송 출연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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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1일 16시 37분


손연재. 동아일보DB
손연재. 동아일보DB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의 모친 윤현숙 씨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AD카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손연재 측의 해명이 나왔다.

손연재의 매니지먼트 갤럭시아SM은 21일 해명자료를 내고 해당 AD카드는 “방송 취재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손연재 측은 올림픽 당시 윤 씨에게 지급된 AD카드가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SBS에 할당된 몫”이었다며 “SBS가 손연재의 메달 가능성을 대비해 경기장 안팎에서 어머니의 방송 출연 및 밀착 취재를 위한 목적으로 지급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올림픽 때 배구 대표팀과 수영의 박태환 등이 AD카드 부족을 호소했던 것을 지적하며 올림픽 관계자가 아닌 선수의 모친에게까지 AD카드가 발급된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논란에 손연재 측은 “(윤 씨의 AD카드는) 선수나 코칭스태프에게 발급되는 AD카드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카테고리”라면서 “마치 손연재 어머니 때문에 다른 종목의 선수가 피해를 봤을 거란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타당한 문제 제기는 필요하지만, 근거 없는 억측이나 추측성 기사로 비인기 종목에서 국위를 선양해 온 운동선수의 명예에 흠집을 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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