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北 조선중앙통신, 국민의당과 사이 좋은가 보다” 비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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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1일 16시 51분


김진태 페이스북
김진태 페이스북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자신을 비난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향해 “신경 끄라”고 일갈한 뒤 국민의당과 사이가 좋은 것 같다고 비꼬았다.

김진태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틀 전 조선중앙통신이 “새누리당의 친박계로 알려진 김진태 국회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민심을 모독하는 망발을 마구 줴쳐댔다(지껄였다)”고 비난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기사와 함께 “北 조선중앙통신이 저를 강력 비난했다”면서 “저에게 신경 꺼줬음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조선중앙통신이 “박근혜 퇴진 함성은 김 의원 기대처럼 바람이 불면 꺼지는 나약한 촛불이 아니라 강력한 횃불”이라는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의 말을 인용한 것을 언급하며 “국민의당 논평을 인용했던데 서로 사이가 좋은가 보다”라는 말로 비꼬기도 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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