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유민봉, ‘최순실 공천’ 연루 의혹 강력 부인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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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2일 17시 10분


사진=새누리당 송희경·유민봉 의원/동아일보DB
사진=새누리당 송희경·유민봉 의원/동아일보DB
새누리당 송희경 의원과 유민봉 의원이 22일 이른바 ‘최순실 공천’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송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최순실이 공천에 관여했다는 현역 의원이 저라는 지라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순실이 20대 공천과 관련해서 현역의원 세 사람에 대한 공천에 관여했다는 구체적 제보가 들어왔다”며 “당장 이름을 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송희경·유민봉 의원 등이 최순실이 공천에 관여한 비례대표 현역이라는 내용의 지라시(증권가 정보지)가 급격히 퍼졌다.

송 의원은 이에 대해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 터무니 없는 유언비어가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 역시 “박범계 의원이 언급한 최순실 공천과 관련된 현역 비례대표 의원에 본인이 포함되었다는 지라시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알려드린다. 해당 SNS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걸고 최순실과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이같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며, 추후 유포자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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