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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재가…정청래 “군사주권 日에 넘기려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22 18:09
2016년 11월 22일 18시 09분
입력
2016-11-22 18:00
2016년 11월 22일 1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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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재가한 것을 두고 “군사주권을 일본에 넘기려나”라고 비난했다.
이날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일본의 평화헌법을 고쳐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총리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일본자위대를 국방부로 승격시키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명분도 실익도 없는 매국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중단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미 여러 차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지난 15일에는 “일본 군주주의 부활에 날개를 달아주고 평화헌법 개정을 노리는 아베 총리에 힘을 실어주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반대한다. 박근혜, 이 와중에 군사주권 팔아먹으려나? 즉각 중지!”라는 글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보다 앞선 지난달 31일에도 “위안부에 이어 군사주권마저 일본에게 넘기려 하나? 박근혜는 이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중단하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의결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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