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김무성 불출마·당 개혁 의지 평가…오히려 野가 탄핵 계산만 하고 있어”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1월 23일 10시 09분


유승민 “김무성 불출마·당 개혁 의지 평가…오히려 野가 탄핵 계산만 하고 있어”
유승민 “김무성 불출마·당 개혁 의지 평가…오히려 野가 탄핵 계산만 하고 있어”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23일 김무성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해 “당에 남아서 당의 개혁을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말씀에 대해서 평가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당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회의장 안에서 선언을 들었으며, 전부 굉장히 숙연하게 생각하고, 본인의 결단이니까 모두 존중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주도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비상시국회의에 계신 분들은 모두 마음이 같다”면서 “당 안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야당에 대한 쓴 소리도 잊지 않았다. 탄핵을 두고 지나치게 계산적이라는 것.
유승민 의원은 “오히려 탄핵 문제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나 이런 분들이 계산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야당의 입장이 뭔지,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 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에서도 자기들의 뜻이 분명하다면 빨리 탄핵안 발의를 해서 서명을 받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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