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2급이하 군사비밀 직접 공유’ 군사정보협정 체결…박원순 “역사가 단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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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3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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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캡처
사진=박원순 서울시장 트위터 캡처

박원순 서울시장이 23일 한국과 일본의 군사정보협정 체결을 맹비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트위터에 “치욕스럽고, 통탄할 노릇”이라며 한국과 일본이 군사정보협정을 체결했다는 기사를 링크했다.

이어 박 시장은 “하야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국민의 명령에 불복종한 죄, 역사가 단죄할 것입니다. 한민구 장관은 대한민국 국방장관이 아닙니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한일 양국은 이날 2급 이하 군사정보 직접 공유를 위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을 체결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는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GSOMIA에 최종 서명했다.

이로써 양국은 북한 핵·미사일 정보를 비롯한 2급 이하의 군사비밀을 미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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