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김연아 미운 털’ 언급하며 “난 왜 찍혔나 생각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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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3일 18시 12분


문성근 트위터
문성근 트위터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최고위원을 지낸 배우 문성근이 ‘피겨여왕’ 김연아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시절 초청 받은 토론회에 불참한 적이 있다는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자신이 미운털 박힌 이유를 밝혔다.

문성근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 소속사 사장, “왜 찍혔을까 생각해보니, 朴 대선후보 시절 초청을 거절한 일이…””라는 글과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나는 왜 (박근혜 대통령에게) 찍혔을까?’ 모두 생각해보기 운동(을 하자)”는 글을 남겼다.

그는 “나도 ‘왜 찍혔을까’ 생각해보니, 국회복도에서 마주쳤을 때 반갑게 인사하지 않고 무심히 지나쳤던 일이 (있다)”고 했다.

이는 이날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 행사에서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가 ‘김연아 미운 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을 언급한 것이다.

구동회 대표는 이날 만일 김연아가 정부에 미운 털이 박힌 것이 사실이라면 과거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였던 때 김연아가 초청을 거절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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