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탄핵안, 늦어도 9일 본회의 표결”…표창원 “조금 더 이해·배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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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4일 14시 22분


사진=표창원 의원/동아일보DB
사진=표창원 의원/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4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 일정에 대해 “빠르면 12월 2일, 늦어도 12월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표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자당 표창원 의원은 “차이를 잠시 뒤로 미뤄두고 서로 조금만 더 이해하고 배려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근혜의 버티기가 계속되며 우리 모두 큰 스트레스 속에 힘든 시간 보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표 의원은 “저도 자꾸 까칠해지고 화를 못 참는 일이 많아진다”면서 “친박을 제외하곤 서로 조금만 더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차이를 잠시 뒤로 미뤄뒀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우상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국회 표결 일정에 대해 “정기국회 내에 하겠다”면서 “빠르면 12월 2일, 늦어도 12월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탄핵안이 표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에 집중하기 위해 여러 혼란스럽던 사안들을 정리해가겠다”면서 “국회 추천 총리 문제는 더 이상 검토하지 않겠다. 탄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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