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녹음파일 공개하라, 국민 알 권리 있다” 박범계·최민희 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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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8일 09시 52분


채널A 방송 화면
채널A 방송 화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최민희, 정청래 전 의원 등이 “정호성 녹음파일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증거 중 하나로, 앞선 26일 채널A는 녹음된 내용을 들은 검사들이 “한 나라의 대통령이 어떻게 이 정도로 무능할 수 있나”라며 실망과 분노감을 느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보도에 박범계 의원은 27일 “(녹음파일을) 공개해야 한다.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겼다.

이어 “’어쩌면 이렇게 무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검사들에게 들게 한 정호성 녹음파일, 박근혜 대통령이 자기 판단이 없이 최순실 선생님에게 모든걸 의존한 내용 아닐까?”라고 덧붙이며 채널A 기사를 공유했다.

같은 당 최민희 전 의원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를 언급하며 “언제 검찰이 공평한 적 있었더냐, 그런 거 바라지도 않는다”고 주장한 뒤, “국정조사에 자료제출이나 성실히 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정호성 녹음파일 꼭 보내라.국조위는 정호성 파일부터 공개하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의원도 “검찰, 정호성 녹음파일 10분만 공개하라!”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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