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조사 또 거부, 하태경 “대통령 거짓말…신뢰하겠나? 친박 중진들이 압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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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29일 13시 58분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사진)이 검찰 대면조사 요구를 또 다시 거부한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대통령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쓴 소리를 했다.

하태경 의원은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남기며 관련 기사를 공유했다.

이어 “친박 중진들은 대통령 퇴진 주장 전에 대면 조사 수용하라고 먼저 압박해야 한다”며 전날 박근혜 대통령에게 명예 퇴진을 건의한 친박 중진들을 언급했다.

그는 “대통령이 거짓 약속을 하는 상황에서 무슨 약속을 한들 신뢰할 수 있겠는가? 게다가 즉각 하야도 아니고 수개월 지난 하야 약속 그 때 가서 맘 변할지 어떻게 보장하는가?”라고 연이은 작심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때문에 친박 중진들은 검찰 조사부터 먼저 수용해 약속은 지킨다는 걸 대통령께 먼저 요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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