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전 의원이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해 “진정성을 위해선 검찰조사부터 받으라”고 촉구했다
김광진 전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글을 남겼다.
그는 “임기단축을 말했지만 2차담화에서 검찰조사 받겠다는 약속도 하나도 지키지 않았다”며 지난 4일 담화에서 성실히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한 것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3차담화의 진정성을 위해선 검찰조사부터 받으시라!”고 덧붙였다.
또 “탄핵에 대한 시간을 빼고 개헌으로 이슈를 돌리겠다는 꼼수중의 꼼수!”라는 비난도 했다.
그는 “대통령직은 정치권의 합의가 아니라 자신이 오늘이라도 당장 내려놓으면 그만인 것!”이라며 여야의 논의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발언을 꼬집었다.
한편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는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며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 혼란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 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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