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언론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언론보도에 불만을 드러내며 “언론사 한두 개가 불태워지는 꿈을 꾼다”고 밝혔다.
조갑제 대표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공동체에 불을 지르는 언론의 선동은 결국 자신들을 불태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갑제 대표는 전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화 사건과 관련해선 “유력 대통령 후보가 군중 앞에서 보수를 불태우자고 선동하니 이 인간은 박정희의 생가를 불태우면 그 위대한 업적도 없어진다고 생각한 모양”이라고 질타했다.
조갑제 대표가 지적한 유력 대통령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문 전 대표는 지난 달 26일 "국가권력을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삼아온, 경제를 망치고 안보를 망쳐온 가짜 보수 정치세력을 거대한 횃불로 모두 불태워 버리자"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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