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朴대통령 배신 참을 수 없어…김무성·유승민·서청원 응징해야”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5일 10시 08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유승민 의원, 서청원 의원을 박근혜 대통령의 배신자라 말하고 응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변인은 5일 자신의 블로그 ‘윤창중 칼럼세상’에 “이런 류의 배신자들은 ’보수 대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응징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올렸다.

윤 전 대변인은 ““정치가 도대체 뭐기에 저렇게 배신의 길을 서슴없이 걷는 것인가”라며 “역대 집권당 가운데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를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주저하지 않을 만큼 파렴치하고 배은망덕한 집권당이 바로 새누리당”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김 전 대표, 유승민 의원, 서청원 의원을 지목하며 “그 중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 하여금 하야든 탄핵이든, 극단적인 상황으로 빠져들게 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대변인은 긴 글로 각각 3명의 행동을 하나씩 지적하며 “내가 처한 입장에서 내 이익에 맞지 않고 내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더 커지게 되는 상황이라고 판단이 되면 정치적 관계 같은 것은 아무 죄의식이나 문제 의식 없이 바꾸고도 남을 인물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말하는 민심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쓰레기 언론과 양아치 야당, 그리고 친북 종북 반미 세력이 똘똘 뭉쳐 조작하고 선동하고 음해한 결과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좌파세력의 집권만은 결단코 막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봉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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