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약물논란’, 최순실과 관련?…문성근 “사실이면 ‘미친 악귀’”” 원색 비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5일 11시 13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최고위원을 지낸 배우 문성근 씨가 ‘마린보이’ 박태환의 금지약물 ‘네비도(Nebido)’ 투약 혐의에 최순실 씨가 관련되어 있다는 의혹을 언급했다.

문성근 씨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채널A단독]박태환 주사, 최순실 연관성 조사’ 기사를 공유하고 “이게 사실이면 ‘미친 악귀’”라며 원색적으로 비난 했다.

이어 “최순실이 딸 정유라를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자인 박태환, 김연아 선수를 견제했다는 의혹”이라며 기사 내용을 정리해 강조했다.

이날 채널A는 최근 검찰에 소환된 박태환 측 관계자가 박태환이 자신도 모르게 금지약물을 투여 받은 것이 최순실 씨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의사의 미심쩍은 처방과 김종 전 차관, 최순실 씨와의 관련 가능성이 의심”된다는 것이다.

김종 전 차관의 경우 리우 올림픽 이전 박태환을 만나 “체육회의 뜻으로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면 각종 특혜를 주겠지만, 반대로 출전을 감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며 올림픽 포기를 종용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국회 국정조사에서는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를 IOC 선수위원으로 만들기 위해 경쟁자인 박태환, 김연아 선수를 견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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