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우병우 인척 “우병우, 가족과 행방불명”

  • 채널A
  • 입력 2016년 12월 5일 19시 16분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꼭 보고 싶은 인물 중 하나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아닐까 싶습니다.

모레로 에정된 국조 출석요구서도 수령하지 않은 우 전 수석은 행방이 묘연한데요.

채널A 취재진이 우 전 수석의 인척을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고정현 기잡니다.

[리포트]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국정조사 청문회에 장모 김모 씨와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우병우 전 민정수석.

장기간 집을 비워 국회에서 보낸 국정조사 출석요구서를 수령하지 않았습니다.

장모 김모 씨도 마찬가지. 출석요구서를 받지 않으면, 국정조사에 불출석해도 처벌할 수 없다는 규정을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조사 기관보고)]
"법률을 아는 그 얕은 지식을 이렇게 써먹으면 안 됩니다. 소환장을 받지 않는 꼼수를 본인은 물론이고 장모에게도 그렇게 알려주는… ."

채널A 취재진과 만난 우 전 수석의 인척은 "우 전 수석이 오랫동안 행방불명 상태라 어디 머물고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인척]
"행방불명 돼서 어디 있는지 (몰라요.) 원체 연락도 안하고 나는."

우 전 수석 뿐 아니라 부인 이모 씨와 최근 의경으로 복무하다 제대한 장남 등 자녀들도 집을 떠나 있습니다.

우 전 수석이 의도적으로 장모 김모 씨와 함께 국정조사를 피하기 위해 잠적했다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박은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18

추천 많은 댓글

  • 2016-12-05 22:22:36

    애라 이 10새꺄! 비겁하다,

  • 2016-12-06 07:53:47

    푸하! 법을 잘아는 자들이 법을 가장 악용하지. 이런 자들은 가중처벌 대상이다.

  • 2016-12-06 08:10:12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는 마지막 보류여야 할 청와대가 꼭두각시에 사기꾼, 공갈협박법 등 범법자들의 소굴이 되어버렸으니.... 어제까지만 해도 믿었고 지금도 믿고 싶은 나 자신이 정말 싫다.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