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청문회 참석 “기업 입장 밝힐 수 있는 좋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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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6일 10시 08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일 오전 9시 40분경 최순실 국정농단 진실규명을 위한 국회 특별조사위원회에 참석했다.

그는 국회 민원실에 도착해 국회 출입증을 직접 교부받아 청문회장에 입장했다.

김 회장은 “(오늘 설명회는)기업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하며 청문회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석방 로비와 면세점 특허 신규 취득, 2014년 삼성과의 빅딜과정에서 최순실씨의 개입 의혹과 관련해 집중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국회 청문회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을 시작으로, 재벌 총수 9명이 모두 참석했다. 기업 총수가 한꺼번에 국회에 불려간 것은 1988년 ‘5공 비리 청문회’ 이후 28년 만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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