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최순실 지원, 미래전략실 여러 사람에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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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6일 11시 59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출연 등 최순실 씨 지원 의혹과 관련 “미래전략실 여러 사람에게 들었다”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 씨의 뒷 배경을 누구에게 들었느냐는 물음에 “최근에 와서 많이 들었고, 어떻게 지원이 됐는지 당시에는 몰랐다”고 답했다.

정유라 지원 아이디어는 누가 냈나라는 물음에는 “제가 정말 그 다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일일이 스포츠 문화 한 건, 한 건 애기를 못들었다”면서 “그 건에 관해 솔직히 다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모른다”고 말했다.

최순실 씨 지원 의혹과 관련해선 “미래전략실 여러 사람에게 들었다”면서 “실장과 팀장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더 일을 추진함에 있어서 투명하게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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