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정경유착 끊어내는 날 될 것…정의의 철퇴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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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6일 13시 17분


하태경 트위터
하태경 트위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정의의 철퇴를 내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하태경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문회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기업 총수들의 사진을 찍어 공개하고 “지금 재벌총수들 국정조사를 하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오늘은 대한민국의 정경유착을 완전히 끊어내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면서 “누구든 구시대 부패의 유산과 단절하지 않는 사람에겐 정의의 철퇴를 내리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진행된 청문회에서 “정경유착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자식들까지 정경유착 고리 세습할 수 없다”면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정경유착의 매개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향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 전경련을 해체하고 소외된 이웃을 돕는 정말 바른 재단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재용 부회장부터 전경련 해체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에서 전경련에 지원금 내는 것 중단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해 “그러겠다”는 대답을 듣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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