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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태경 “‘최순실 태블릿 PC’ 의혹 불식되면 손석희 증인으로 부를 실익 없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08 16:40
2016년 12월 8일 16시 40분
입력
2016-12-08 16:34
2016년 12월 8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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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처
‘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8일 JTBC ‘뉴스룸’ 측이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 배경을 밝히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며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고 깨끗이 해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JTBC가 최순실 태블릿PC 입수경위 의혹에 대해 해명하기로 한 결정은 잘한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JTBC 뉴스룸 측은 이날 “정당한 보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정치권의 행태가 이어지고 있어 오늘(8일) 저녁 뉴스룸에서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취재 및 보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예고했다.
하 의원은 이에 대해 “어제 최순실과 가장 가까운 고영태, 차은택, 장시호 세 사람 모두 최 씨가 태블릿PC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다”며 “이 때문에 국민들의 의혹은 더 증폭됐고, 탄핵에 대해 주저하고 반대하는 국민들이 좀 더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혹 밝히는데에 성역이 없다는 원칙과 국민들께 탄핵의 정당성을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는 JTBC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손석희 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모든 의혹이 불식된다면 손 사장을 증인으로 부를 실익은 없을 것”이라며 “또 탄핵에 주저하고 반대하는 국민들과 국회의원들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해명이 된다면 국정조사가 정치적 보복수단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JTBC 측에 ‘최순실 태블릿 PC’ 입수 배경에 대한 명확한 해명을 당부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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