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표결 현장, 모니터에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노회찬 “민심의 해일 여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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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9일 15시 10분


사진=노회찬 트위터
사진=노회찬 트위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9일 오후 3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장 모습을 공개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는 국회 본회의장의 모습을 촬영해 게재했다.

사진에는 본회의장에 착석한 국회의원들의 모습과 함께 노 원내대표 앞 모니터에 ‘대통령(박근혜) 탄핵소추안’이라는 글자가 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노 원내대표는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45일전 예상한 민심의 해일이 오늘 여의도로 밀려오고 있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민의가 넘치길 기원한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표결한다.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안이 가결되면 외교·국방·행정의 수반인 박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되고, 국정은 황교안 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체제로 전환된다.

야당·무소속 172명 전원이 탄핵에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8명의 투표가 탄핵안 결과를 가를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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