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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 국회가 아닌 5000만 국민의 촛불이 주도”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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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18:08
2016년 12월 9일 18시 08분
입력
2016-12-09 16:30
2016년 12월 9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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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국민의당은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 “이제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수용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박 대통령을 압박했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은 대통령의 결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또한 헌법재판소를 향해 “신속한 탄핵 결정으로 국민의 요청에 응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은 국회가 주도한 것이 아니다. 이미 5000만 국민은 촛불로 대통령을 탄핵시켰고 오늘은 이를 확인하는 자리였을 뿐”이라며 “추운 겨울 동안 촛불을 들어주신 국민의 열망에 응답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라는 위대한 국민의 뜻에 전심전력을 다해 따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성장과 격차 없는 사회, 평화통일이라는 국민의 기대와 바람을 꼭 채워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 “국민과 함께 낡은 과거를 벗어나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호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탄핵은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민의당은 국정혼란을 최소화하고 민생을 챙기겠다. 국민 여러분이 생업에 복귀해, ‘주말이 있는 삶’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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