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주심 강일원은 누구? 판사 출신…중도 성향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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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1일 11시 41분


사진=강일원 헌법재판관/동아일보DB
사진=강일원 헌법재판관/동아일보DB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주심을 맡은 강일원 헌법재판관은 누구일까.

판사 출신인 강일원 재판관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지난 2012년 9월 여야 합의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됐다. ▲2008년 대법원장 비서실장 ▲2009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2014년 12월부터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일원 주심 재판관은 헌법재판관들의 토론인 ‘평의’를 주도하고, 공개변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헌재 내부에서는 강일원 재판관이 주심으로 결정되자 “잘 됐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강 재판관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돼 정치적 편향성 논란을 피하게 됐다는 것.

국제회의 참석 중 박한철 헌재 소장의 연락을 받고, 일정을 이틀 앞당겨 귀국한 강일원 재판관은 곧바로 헌재에 출근해 자료 검토에 착수했다.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답변서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한 뒤 이르면 이달 말 변론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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