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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병두 “대통령이 피눈물 난다는 말 알겠다고…복수의 일념으로 칼 갈고 있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12 13:45
2016년 12월 12일 13시 45분
입력
2016-12-12 09:06
2016년 12월 12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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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피눈물 난다는 말 알겠다”고 심경을 토로한 것과 관련, “대통령 때문에 피눈물을 흘린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라고 한다)”고 비난을 쏟아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이 지난 9일 직무정지 직전 국무위원 간담회에서 “피눈물이 난다는 게 무슨 말인가 했는데 이제 어떤 말인지 알겠다”고 심경을 토로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피눈물 흘리는 심정을 알 것 같다고 했단다”라며 “복수의 일념으로 칼을 갈고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 십상시도 없고 변변한 칼도 없다. 그래서 복수혈전 시청하는 것으로 대신…”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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