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정치
[채널A단독]‘사막 노예’ 카타르의 北 노동자들
채널A
업데이트
2016-12-20 20:31
2016년 12월 20일 20시 31분
입력
2016-12-20 19:58
2016년 12월 20일 19시 58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하루 14시간씩 일하고 한 달에 20만 원도 벌지 못한다면 현대판 노예가 아닐까요?
김정은의 외화벌이를 위해 카타르 사막의 뙤약볕 아래서 혹사당하는 북한 건설 노동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조동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낮 40도를 넘나드는 카타르 사막의 건설 현장.
이곳에는 하루 14시간씩 혹사당하며 일하는 북한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북한 노동자]
(하루 몇 시간 정도 계시나요?) "아침에 6시 반, 7시에 와서 오후 9시…"
힘들게 일하지만 먹는 것조차 변변치 않습니다.
[북한 노동자]
"처음에 와서 보름 동안은 아예 못 먹었는데… 일단 나와서 또 일하니까 힘들고, 그거 안 먹으면 죽는데 뭐. 조용히 회사에서 주는 대로 먹어…"
식사가 부실하다보니 새벽에 시내 패스트푸드점 쓰레기통을 뒤져 먹다 남은 닭뼈 등을 가져와 끓여먹기도 합니다.
온몸을 바쳐 일해도 손에 쥐는 월급은 150달러 남짓.
원래는 900달러지만 북한 당국이 식비나 세금 명목으로 750달러를 제합니다.
이들의 숙소도 아무렇게나 세워진 컨테이너 가건물.
하지만 주변은 쓰레기로 뒤덮여 악취가 진동합니다.
[북한 노동자]
"일단 일을 하게 되면 그런(힘든) 생각이 없어지고, 잠자리에 누우면 부모 이름 생각나고 그렇죠."
북한이 해외에 파견한 노동자는 러시아, 폴란드를 비롯해 전 세계 40개국 최소 5만 명으로 추산되며, 카타르엔 2천6백 명이 있습니다.
이들이 일한 돈은 모두 김정은의 자금줄로 흘러들어갑니다.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발맞춰 카타르는 지난 5월부터 북한 노동자에게 신규 비자를 발급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동주입니다.
영상편집:오성규
그래픽:한정민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2029년부터 취업자 수 감소…2033년까지 추가 노동력 82만명 필요
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코픽스 2년 6개월 만에 2%대로
밤 사이 5~10㎝ 많은 눈 예상…서울시, 비상근무 1단계 가동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