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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민석, ‘청문회 D-1’ 앞두고 “우병우 질문 받습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2-21 11:06
2016년 12월 21일 11시 06분
입력
2016-12-21 10:47
2016년 12월 21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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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페이스북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오는 22일 열릴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 예정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관련, 누리꾼들의 질문을 받는다.
안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5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출석한다"며 "질문을 대신해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우 전 수석이) 아들과 함께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며 "무서운 눈빛 레이저를 쏘는 남자 우병우를 당황시킬 수 있는 송곳 같은 질문을 댓글로 받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팩트는 우 전 수석이 그의 아들, 법률 전문가로 보이는 남성 지인과 19일 처가의 가족회사인 '정강' 사무실에서 10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20일 보도했다. 이들의 회동은 5차 청문회를 대비한 것으로 추측된다.
안 의원은 "청문회 당일까지 달린 댓글들을 보좌직원들이 검토해, 그중 좋은 질문은 직접 우병우 증인에게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좋은 질문을 남긴 누리꾼에게는 상품도 있다. 안 의원은 "좋은 질문을 제안해 준 세 분을 선정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로 쏘겠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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