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춘·박헌영 “이완영 위증교사 안해”…박헌영 “노승일에 따졌더니, 위증 교사 아니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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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2일 11시 36분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5차 청문회에서 위증교사 의혹과 관련, 일부에서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완영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부덕한 제게 많은 논란이 있었다”면서 “저의 문제로 심문을 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완영 의원은 “제가 정동춘을 2번 만났다. 박헌영은 만난 적도 없다”면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과 박한영 과장에게 질의했다.

이완영 의원은 “두 사람에게 묻겠다. 태블릿PC 연결 잭을 사오라고 말한 적 있냐”고 했고, 정동춘 이사장은 “없다”고, 박헌영 과정은 “못 들었다”고 답했다.

‘위증하라고 한 적 있느냐’는 물음엔 정동춘 이사장은 “없다”, 박헌영 과정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JTBC가 절도한 것으로 하라’는 말을 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 정동춘 이사장은 “없다”, 박헌영 과장은 “절도 이런 말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후 박헌영 과장은 “보도 뒤 노승일 부장에 전화해 따졌다”면서 “노승일 부장이 위증 교사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노승일 부장이 해명하려 했지만, 이완영 의원은 “노 부장에겐 오후에 질의하겠다”면서 말을 막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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