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아들, 최순실 원장인 초이유치원에?…禹 “아란유치원 다녔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22일 16시 55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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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최순실 씨의 관계를 밝히기 위한 누리꾼들의 움직임이 청문회장까지 번졌다.

22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5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수석을 향해 “아들이 어느 유치원을 다녔나?”라는 질문을 했다.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이 질문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우병우 아들이 최순실이 원장인 유치원에 다녔다는 제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일부 누리꾼들은 ‘2000년 2월 16일 제15회 초이 유치원졸업기념’ 사진과 ‘부원장 최순실 선생님’이라고 쓰인 최순실 씨의 젊은 시절 사진을 온라인에 올리며 이 같은 제보를 했다. 해당 제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손혜원 의원 등에게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의혹은 “(아들이) 아란 유치원을 다녔다”는 우병우 전 수석의 답변으로 힘을 받지 못했다.

당초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이 ‘초이 유치원’을 나왔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온라인에 확산된 의혹이었기에 일부 누리꾼들 역시 “확신하긴 이르다”는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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