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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김기춘·우병우, 권력 단맛 빼먹을 땐 거침없더니 청문회서는 붕어수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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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3 10:15
2016년 12월 23일 10시 15분
입력
2016-12-23 10:12
2016년 12월 23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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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조특위 청문회에 참석한 우병우 전 대통령 민정수석. 사진=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3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청문회 태도와 관련, “그 똑똑한 머리로 권력의 단맛을 빼먹을 때는 거침이 없었던 김기춘과 우병우가 청문회장에서는 붕어수준의 지적능력으로 일관했다”고 맹비난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아무것도 모르는 수준 이하의 인간들이 나라를 좌지우지했으니 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개탄했다.
그는 “권력을 손아귀에 넣고 부당하고 불법적으로 휘둘렀던 증인들은 한결같이 직무유기를 사실상 자백하면서까지 자신이 바보였음을 강변하는 등 비겁하고 뻔뻔했다”며 “반면 최순실의 측근이었던 사람은 용기를 내 진실을 폭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는 김기춘과 우병우이고, 후자는 노승일 증인”이라며 “박근혜 정권의 특권층들이 얼마나 추악하고 비겁하고 후안무치한 자들로 채워졌었는지 온 국민은 똑똑히 지켜봤다”고 일갈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 전 실장과 우 전 수석을 향해 “그들에게는 애초부터 국가나 국민은 없었고 오직 자신의 부귀영화와 입신영달을 위한 권력만이 필요했을 뿐”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후안무치한 정권의 하수인 같은 역할을 자임하며 진실규명을 훼방 놓은 새누리당 골박 의원의 모습은 차라리 안쓰럽기까지 했다”고 비꼬았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장, 민정수석, 그리고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은 이 나라를 더럽히고도 사죄는커녕 국민들을 끝까지 속이기에만 여념이 없다”며 ”부끄러운 줄 모르는 이들에게는 법의 단죄만 남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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