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산 석탄 이어 구리도 수입 중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4일 03시 00분


헬기-선박 대북수출 금지

 중국이 이달 11일부터 북한산 석탄 수입을 일시 중단한 데 이어 구리, 니켈, 은, 아연 등에 대해서도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23일 홈페이지에 이 같은 공고를 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으로 나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21호 시행을 위해 24일부터 이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울러 북한에서 제작한 조각상 수입도 금지하는 한편 북한에 헬기 및 선박 수출도 못 하도록 했다. 중국 정부는 20여 일간 한시적으로 석탄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힌 반면 구리 니켈 등 광물 수입 금지 조치는 기한을 명시하지 않았다.

 중국이 석탄에 이어 금속과 상품 등으로 금수(禁輸) 조치를 확대한 것은 북한이 6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을 할 우려가 큰 상황에서 유엔과 국제사회의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
#중국#북한#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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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추천 많은 댓글

  • 2016-12-24 08:11:22

    친북종북들이 얼마나 나쁜자들인지 보여준다. 문재인 미국보다 북한먼저가겠다고? 알지... 알아... 참으로 좋은 나라다.

  • 2016-12-24 09:23:59

    트럼프가 엄포를 놓으니 겁먹고 제재 시늉만하는 중국 떼놈들을 믿으면 안된다.

  • 2016-12-24 07:45:33

    시잔평은 북한 인민의 심각한 인권 유린을 생각해야 한다. 지금 어느 곳에 이렇게도 악랄한 인권 유린을 하는 나라가 있는가 시진평 당신이 세습독제를 돕눈다면 당신은 그들의 공범이 되언 죽어서 그 침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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