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청문회, 텅 빈 증인석…안민석 “최순실 나올 때까지 뻗치기로!“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26일 10시 58분


안민석 페이스북 갈무리
안민석 페이스북 갈무리


26일 서울구치소에서 최순실 국조특위의 현장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 등이 이날 구치소 청문회에마저 출석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장의 청문회 현장 사진을 올리고 “19년만에 구치소 청문회가 시작 되었다. 그런데 최순실은? 안종범 정호성은?”이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텅 빈 증인석의 모습이 담겨 “청문회를 우습게 본다. 반드시 증언석에 앉혀야 한다”는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어 안민석 의원은 “정말 답답하다. 최순실 없는 청문회를 넘어 갈수 없다”면서 “최순실 나올 때까지 뻗치기로!”라고 덧붙였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구치소 청문회 발언 중에도 “쉽게 물러난다면 국조 위원들 아닌 국민들이 지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최순실 씨가 나오기 전까지 물러나지 말아야 한다”며 자리를 지킬 것을 제안했다.

또 “(증인을) 강제 구인하지 못하는 이유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법을 만들면 된다는 것”이라며 2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원포인트 강제 구인법’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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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6-12-26 17:13:19

    안민석이색기야~~호랑이 뱀을 넣는다고라 ...참 정신나간 놈이 따로없네~~~~어느 국민이 뱀과 호랑이를 넣으라고했나???? 국회회관 니놈 방에 코브라를 넣고 싶다~~~이런색기들이 국개의원인데 해산 안할 수 있겠나..니마누라방에 코부라 넣으라는게 국민정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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