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우병우 장인’ 이상달, 최태민 만나 부 얻어…우병우, 최순실 모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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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6일 11시 16분


사진=이정미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이정미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25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인) 이상달이 최태민(최순실 씨 아버지)을 만나 부를 얻었다”면서 우 전 수석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를 모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정미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희들 도대체 이 나라에서 무슨 짓을 한거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이상달이 최태민을 만나 부를 얻었다”면서 “돈만 가지고는 안 된다던 그(이상달 씨)가 검사 사위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검사 사위 우병우가 대통령 민정수석이 되었다”며 “그런 그가 최순실을 모른다? 너희들 도대체 이 나라에서 무슨 짓을 한거냐. 반드시 다 밝혀내야 한다”고 적었다.

한편, 전날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우병우의 장인 고 이상달 씨와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가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병우 처가와 긴밀한 관계에 있었다고 주장한 A 씨는 “최태민과 이상달이 사무실에서 1주일에 2~3차례 만나는 가까운 사이였다”면서 “최태민과 우병우 처가와 오랜 시간 너무 가까운 사이였기 때문에 우 전 수석이 개인적으로 최순실을 모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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