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X’ 자로, 잠수함 충돌설 제기…해군 “잠수함 잠항할 수 있는 수중 환경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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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6일 11시 38분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해군은 26일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다큐 ‘세월X’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잠수함 충돌설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세월호가 침몰한 해상의) 평균 수심은 37m였고, 세월호가 군 잠수함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당시 해당 해역 인근에서 작전이나 훈련이 없었고, 잠수함이 잠항할 수 있는 수중 환경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사고 해역 수심이 37m밖에 되지 않아 잠수함이 다닐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자로는 ‘세월X’에서 “수심이 표시된 해도 위에 세월호 레이더 영상을 겹치면 사고가 난 곳의 수심은 50m”라면서 “보안상 이유로 밝히지 않는 군 레이더 영상을 공개해야 한다. 강력한 권한을 지닌 세월호 특조위를 부활시켜 제대로 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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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추천 많은 댓글

  • 2016-12-26 13:44:02

    국방부도 참! 답답하다! 말이 아니면! 듣지를말고 길이 아니면 가지을 마라했다 , 말 같지도 않은소리에 대꾸도 할필요 없다는 말이외다,

  • 2016-12-26 14:28:17

    어떤 머저리 돌머리 같은 인간이 수심 38m의 바다에서 잠수함이 활동했다고 이야기하나? 돌대가리 같은 놈의 이야기를 기사로 써주는 기자는 뭔가? 이러니 요즘 언론이 미쳤다고 그러는거다. 별 멍청한놈이 또 발광하고 있네.. 그자슥 찾아내서 허위유포죄로 다스려야 함.

  • 2016-12-26 16:17:11

    해군 출신들은 모두 웃는다, 바다수심이나, 수심바닥이 "잠수함" 이 잠항할 정도 아니다, 북한의 "잠수정" 이라면 몰라도...아무리 봐도 웃긴다. 팩트만 전해라, 아닐까? 일까? 그따위는 아무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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