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최순실, 죄책감 느끼지 않는 듯…딸 정유라 언급엔 눈물 터뜨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12월 26일 18시 14분


최순실 씨가 26일 ‘감방 청문회’에서 이대 입학특혜 의혹 등 자신의 딸 정유라에 대한 언급에 울음을 터뜨렸다고 26일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전했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오후 ‘최순실 국조특위’가 진행한 서울구치소 현장 청문회에서 “최순실은 어떠한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제원 의원은 그러면서 “(최순실이)오로지 내가 왜 이렇게 구속이 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조 섞인 한탄을 했고 딸 부분에서는 울음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옷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의상실을 언제부터 운영했느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누구의 돈으로 운영했느냐는 질문에도 최순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고 장 의원은 전했다.

또 조카 장시호 씨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이모의 아이디어”라고 말한 데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확실하게 답변했다”며 즉답을 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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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6-12-26 21:52:35

    최순실이 죄가 뭔지 잘모르겠다, 국정농단? 대통을 돠준 죄밖에 없는것 같은데,,, 대통령 몰래 무슨짓 했넌지 말해봐라, 두리뭉실, 인민재판식 기소로 본다, 무죄받을것이다, 이나라는 인민공화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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