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朴대통령 퇴임 후에도 모실것, 내 운명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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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26일 19시 41분


국회 사진기자단
국회 사진기자단
정호성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은 26일 '최순실 국조특위'와의 면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퇴임 후에도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모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순실 국조특위' 소속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서 정 전 비서관과 비공개 접견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도 의원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현재의 심정'을 묻자 "운명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출소하고 나서도 박 대통령이 퇴임을 해도 모실 것이냐'고 묻자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모실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전후 미용시술 의혹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 "정 전 비서관은 억울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말하면서도 멍자국의 존재, 미용 시술의 존재 등에 대해 그런 사실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 '대답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해 소극적으로 시인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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