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전 보건복지부장관)의 긴급체포 등 특검팀의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특검이) 수사는 이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혜련 의원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특검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자택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27일에는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데 이어 28일에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이날 특검은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병원 원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차은택 씨의 외삼촌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오전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한 조여옥 대위를 출국금지하기도 했다.
특히 백혜련 의원은 문형표 이사장의 긴급체포에 대해 “특검이 뇌물죄부터 칼을 빼 든다. 문형표 그리 피하더니 결국 제1구속자가 될 것 같다”며 관련 기사를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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