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포정치 5년간 340명 처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30일 03시 00분


국가안보전략硏 분석 보고서 “최룡해-김원홍 내년 숙청될수도”

공연 관람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평양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노동신문
공연 관람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평양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사진 출처 노동신문
 김정은 집권 5년 동안 처형된 북한 고위 간부와 일반 주민이 34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당정군 고위 간부 140여 명이 숙청됐고 당 중앙위원회는 54.9%가 충성파 인물들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9일 ‘2016년도 정세 평가와 2017년도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탈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일하고 있어 북한 내부 동향을 그 어느 곳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곳이다.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도 내년 초부터 이곳에서 일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김정은 정권은 숙청 공포로 인해 외형적으론 안정세를 유지하지만 내구력은 약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 내년에는 김정은 체제를 지탱해 온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등 핵심 측근들이 토사구팽돼 ‘제2의 장성택’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김정은이 고위급 인물에 대한 ‘정치 속죄양’식 처형 확대로 권력층에 ‘2인자는 없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파하고 충성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연구원은 보고 있다.

 연구원은 “김정은이 경제 회생을 외면하고 29회의 핵·미사일 발사에 3억 달러, 김씨 일족 동상 건립 등 460여 개 우상물 제작에 1억80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고 했다. 올해 북한이 4, 5차 핵실험을 통해 최소 증폭 핵분열탄 수준의 핵탄두 개발에 성공했고 이런 핵탄두를 10개 내외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공포정치#처형#김정은#최룡해#김원홍#숙청#공연#북한#평양 모란봉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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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3

추천 많은 댓글

  • 2016-12-30 04:38:14

    남한에 종북자들이 북한가서 북한 깁정은 밑에서 정치 활동을 해봤으면 제일 좋겠다 얼마나 생존 할것인지...

  • 2016-12-30 05:27:49

    핵무기라는게 공포의 비대칭 무기로 북한이 투발수단인 미사일에 핵탄두를 앉혔다는건 우리 대한민국은 시한부 생을 살게 됐다.박통이 이걸 분쇄하고자 국제적 제재노력과 레짐체인지, 핵기지 폭격같은 구체적 실행모드로 전환하자 다급한 종북에 의해 순실이 핑게꺼리로 탄핵된 것이다

  • 2016-12-30 06:44:27

    요즘 울나라에 예술인을 상대로한 블랙리스트가 있다는데 그놈들 정부가 하는일 사사건건 비시걸고 반대하고 초불들고 기나오고 색갈또한 붉으스럼한 것들이다, 이것들을 왜 정부에서 지원금을 준단말이냐? 말도 안되는 일이다, 지원금 전부 끊고 종북짓 하는놈은 잡아처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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