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정미경, ‘최순실 교도소 특혜’ 근거 대라? 내부자 공개하면 제보 안할 것”

사진=방송화면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30일 최순실 교도소 특혜 의혹의 근거를 대라는 정미경 전 의원을 향해 “내부자를 공개하면 아무도 제보 안 할 텐데요?”라고 되물었다.

안민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새누리당 정미경 전 국회의원께서 모 종편에 출연하여 최순실의 교도소 특혜가 사실이 아닌듯한 발언을 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 안민석 의원은 근거를 대라고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조특위 위원인 안민석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 서울구치소 청문회에서 제보자의 문자 내용을 공개하면서 “최순실이 수감된 독방에 뱀, 악어, 호랑이, 쥐, 뱀을 넣어달라는 것이 국민 정서이고 분노”라면서 “최순실을 왜 독방에 조치하느냐. 이것도 특혜적 조치 아니냐”고 지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