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유라, 덴마크 있다는 제보 받아…獨검찰에도 연락”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월 2일 11시 21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사진)의 체포 소식이 알려진 2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자신 역시 정유라 씨의 소재에 대한 제보를 받았으며 제보자가 독일 경찰에도 전한게 성과를 본 것 같다고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정유라, 덴마크에서 체포됐다”며 “제게 제보된 주소가 덴마크 Aalborg시 Christianminde 2였고 제보자가 이 주소를 독일검찰에게도 동시에 알렸는데 독일검찰이 바로 덴마크 수사당국에 연락해서 체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유라 씨는 1일 밤(현지시간) 덴마크 올보르그(Aalborg) 시에서 체포됐다.

경찰청은 덴마크 경찰이 현지 제보를 바탕으로 올보르그시의 주택에서 정씨를 포함한 4명을 불법체류 혐의로 검거했다는 인터폴 전문을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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