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정유라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가운데, 체포 당시 그가 입고 있던 패딩코트마저 화제가 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 씨의 모친 최순실 씨가 신은 것으로 화제가 됐던 ‘프라다 신발’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앞서 지난 10월 31일 최 씨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인파에 떠밀려 ‘프라다 신발’ 한 짝을 흘리고 간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제목 속 ‘악마’에 착안해 “최순실의 벗겨진 신발. 악마는 프라다를 신는다”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덩달아 신발뿐 아니라 그가 당시 입고 있던 명품 코트와 들고 있던 가방 등도 화제가 되며, 그의 패션에 집중되는 관심이 씁쓸함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4일 ‘정유라 패딩’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정 씨의 패딩까지 화제가 되면서 누리꾼들의 비난과 자정에 대한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 등에 “도대체 정유라 패딩이 왜 실시간 검색어냐”(sae***), “범죄(혐의)자 옷까지 관심가져서 뭐하려고? 사서 입을 건가?”(fur***) “지금은 정유라 패딩이 아닌 정유라가 어떤 짓을 했는지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 같다”(ast***) 등 비난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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