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는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씨 단독인터뷰 관련 소식입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가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정 씨는 오랜 도피생활 끝에 덴마크에서 구금된 딸 유라 씨의 처지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부모를 잘못 만난 탓에 왕따도 당했고 결국 불행한 처지에 빠졌다며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조현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이었던 정윤회 씨.
정 씨는 채널A-동아일보 취재진과 국내 모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성악에 소질을 보인 딸 정유라 씨가 갑자기 운동을 하게 된 것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정윤회 씨] "걔가 성악 쪽에서는 좀 두각을 나타냈지. 그때 기억이 나는데 중3 때, 성악 그만두고 운동하겠다고."
그렇게 시작한 승마는 결국 유라 씨를 방황하게 만들었다며 부모의 배경에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는 주변 시선이 딸을 '왕따'로까지 몰았다는 겁니다.
[정윤회 씨] "원래 승마가 말이 많고. 아버지, 엄마에 대해 힘들어했는데. 왕따를 많이 당했지."
열심히 승마 연습을 해 아시안게임에 나가 금메달을 따도 본인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이 어린 정유라를 방황케 만들었다고 정윤회 씨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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