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첫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 동맹 강화 및 북핵·미사일 공조를 재확인했다. 이날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100% 한국과 함께하겠다”며 “한미 관계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좋을 것(better than ever before)”이라고 밝혔다고 국무총리실은 전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3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황 권한대행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는 한미 공조에 기반을 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 문제에 있어서 100% 한국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예정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동맹의 연합방위능력 강화와 북핵 공조 방안에 대한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도 트럼프 대통령이 황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확장 억제 제공 등 한국을 보호하기 위한 철통같은(ironclad) 안보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연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위협을 가하는 가운데 이뤄진 통화에서 양측이 ‘한미 동맹’과 ‘북핵 공조’를 거듭 강조한 것은 북한을 향한 경고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17-01-31 07:48:14
탄핵은 않될것이지만 다음 대통령 되실분은 솽교안 총리라는것을 트럼프가 확인 시켜주는군 문재인이었다면 당선후 북한가서 보고한후 한미 공조 답변한다고 했을것이다. 나머지 자칭 깜도 않되는 대선주자들 국정운영을 모르니 택도아닌 소리나 하다가 전화내용 부풀려 발표햏을걸
2017-01-31 14:03:38
북핵문제는 한국과 100% 공조.. 반가운 얘기. 그러나 경제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