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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경, ‘최순실 추천’ 의혹 부인 “이권 노리고 대사 추천했다면 사람 잘못 본 것”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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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1 09:42
2017년 1월 31일 09시 42분
입력
2017-01-31 09:38
2017년 1월 31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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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현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61·구속기소) 도움으로 대사 자리에 올랐다는 의혹을 받는 유재경 주미얀마 대사(58)가 3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유 대사는 이날 오전 9시5분께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누가 저를 이 자리에까지 추천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유 대사는 이날 인천공항 입국 과정에서도 취재진과 만나 “대사면접이라는 게 있는지 모르겠다”며 제기된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만일 최 씨가 면접을 해서 나를 대사로 추천했다면 굉장히 사람을 잘못 본 것”이라며 “K타운과 컨벤션센터 관련된 것을 가장 적극적으로 안 된다고 주장했던 게 나와 대사관 직원”이라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유 대사를 상대로 미얀마 대사로 임명되는 과정에 최 씨가 개입했는지 수사 중이다.
또 최 씨가 미얀마 원조개발사업(ODA)에 개입해 부당 이득을 챙겼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최 씨가 지난해 정부의 ‘미얀마 K타운 프로젝트’에 미얀마 현지 회사 M사를 참여시키는 대가로 해당 업체 지분을 차명으로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K타운 사업은 미얀마에 한류 관련 기업이 입점할 760억원 규모의 컨벤션 센터를 무상으로 건립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사업 타당성 등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추진 과정에서 무산된 바 있다.
특검팀은 최 씨가 당시 사업에 협력하지 않은 이백순 미얀마 대사를 경질하고, 지난해 초 삼성전기 글로벌마케팅 실장이었던 유 대사를 면담해 청와대에 추천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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