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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청래 “검찰 출신 황교안, 청와대 압수수색 방해할지 지켜보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2-03 09:27
2017년 2월 3일 09시 27분
입력
2017-02-03 09:25
2017년 2월 3일 09시 25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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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소셜미디어 캡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청와대를 압수수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검찰 출신인 황교안이 수사를 방해할 것인지 지켜보자”고 밝혔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특검, 靑 ‘불허입장’ 속 압수수색 임박…朴대통령 수사 고비”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황교안 어쩔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특검팀의 청와대 압수수색과 관련, “청와대 해당 기관장이 된 황교안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고 물으며 “검찰 출신인 황교안이 수사를 방해할 것인지 지켜보자”고 밝혔다.
전날 밤 서울중앙지법에서 청와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진 특검팀은 3일 오전 청와대 압수수색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대면조사에 앞서 관련 물증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는 ‘군사상 또는 직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라는 이유로 압수수색 불허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특검팀과 청와대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청와대 압수수색은 모두 불발됐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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